[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경남 김해시에 오는 2020년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가 생긴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김해시에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지원 사업'은 화훼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점산지에 수집, 보관, 포장, 배송 및 도매(경매) 기능을 가진 화훼전용 종합유통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유통 개선 및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김해 화훼공판장은 부지가 5774㎡로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남도는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자담 20억원)을 들여 김해시 강동 일대 4만9175㎡ 부지에 공판장(경매),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 주요시설을 갖춘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건립 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권 화훼농가는 전국 화훼 규모의 22.5%, 절화류 기준으로는 전국의 36.1%를 차지하고 있고, 김해는 영남권 화훼 주산지 및 화훼 수출의 주요 산지로 꼽히는 곳이다.
경남도는 김해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시 영남권 화훼공판기능을 통합하고 선진국 수준의 유통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생산자 및 소비자에게 꽃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할 종합 유통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지역 브랜드 사업과 연계해 화훼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