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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노무현 비하? "사망 속보 소식에 함수 합성" 참담함 금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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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전북대학교 강의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국회의원(부산연제)이 주장했다.

오늘 26일 국회 교육위 소속 김해영 의원은 전북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강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강의 중에 사용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비하를 위해 사용된 이미지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하는 MBC 뉴스 속보 화면에 삼각함수 이미지를 합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SNS 캡처]

이어 화면의 자막 중 `사망`을 사인으로 교묘하게 바꾸고 그 뒤에 코사인, 탄젠트를 첨부한 것이며, 사인의 마크를 본래 기호와 다른 세월호 리본의 모습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해영 의원에 따르면 당시 강의 자료로 문제의 이미지를 사용한 강사는 "생체역학에 대한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이미지를 검색해 사용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립대학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이미지가 강의에 사용됐다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교육부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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