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가 오늘(2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7세.
2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이날 오전 하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22년생인 하 할머니는 대만과 하이난 섬,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위안부' 피해를 겪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25살) 4월 부산으로 귀국해 서울에서 살다가 2016년 5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 왔다.
하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한편, 하 할머니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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