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오늘 25일 오전 조현병 치료 전력이 있는 50대 남성이 행인 2명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게 체포됐다.
25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8)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인천시 동구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옆을 지나던 B(67) 씨의 목 뒤쪽을 흉기로 1차례 이상 찌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어 뒤이어 걸어오던 C(37·여) 씨의 얼굴 왼편을 1차례 찔렀다.
피해자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C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으나, 현재 B 씨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C 씨는 경찰에서 "피의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앞에 가던 남자를 찌르고 다가와 얼굴 쪽으로 흉기를 찔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현병은 정신 및 행동 장애로 분류되는 질환으로, 2011년까지 ‘정신분열증’으로 통용됐다.
또한,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사고(思考), 감정, 지각(知覺),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뜻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 그대로 병인데 왜 길거리에 다니게 두지?" "격리가 필요하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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