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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에너지 신산업' 거점 육성…정부 종합발전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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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가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나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종합발전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과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한 5년 단위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 정책방향을 구체화했다.

1일 인구 5만의 자족형 도시를 목표로 전남 나주에 조성 중인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준공이 임박해져 오고 있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전력거래소 신사옥 전경으로 빛가람에너지밸리를 이끌어갈 한전, 한전KPS 등 에너지관련 이전기관들이 전력로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특히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특화발전 방향과 관련사업을 발굴했다.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될 특화발전 계획에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정주여건 개선에 1조1000억원을 포함해 분야별 사업에 총 4조30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나주혁신도시에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빛가람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청소년 테마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설립해 특화발전 전략 이행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상생발전 기금 조성'도 의무화했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전력 공기업이 대거 이전한 나주혁신도시는 특화발전 전략으로 '에너지 신산업'이 선정됐다.

정부는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특구와 국가산업단지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한전·한전KDN·한전KPS·전력거래소 등과 같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에는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한전·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공동연구·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소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이차전지 인증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재활용 기술개발 센터' 건립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 등 에너지 관련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과 연계해 스마트 전력 인프라를 조성하고, 에너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운영 등 '에너지 맞춤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정주 인구 5만명을 목표로 조성된 자족형 도시인 나주혁신도시는 지난 8월6일 기준 전입인구가 3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부터 한전,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5개 기관이 정착한 가운데 신청사 공사가 한창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만 준공되면 16개 모든 기관의 입주가 완료된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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