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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서 빼낸 영업비밀로 64억 챙긴 일당 1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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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근무하던 회사의 영업 비밀을 빼돌려 동종업체를 만들고 같은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7)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의 정량토출기 제작판매 회사의 기계 설계도면을 몰래 빼내 회사를 차리고 500여대를 팔아 64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정량토출기는 본드나 실리콘 등 접착제를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의 전자기판에 자동 공급하는 장치다.

A씨는 전 회사가 원청업체와 계약 해지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자 불만을 품고 다른 직원들을 순차적으로 영입해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 회사의 거래단가와 제품 견적서 등이 적힌 자료 등을 이동식저장장치(USB)로 옮겨 빼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제품의 매출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동일한 제품이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는 경우에 일단 기술유출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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