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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난' 로버트 드니로도 폭발물 소포 받아…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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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미국 뉴욕시 맨해튼구에서 25일 아침(현지시간) 전날 여러 민주당 인사들에게 배달됐던 수상한 소포와 비슷한 유형의 우편물이 민주당 지지의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영화제작사 사무실에 전달돼 뉴욕 경찰이 출동했다.

드니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출처=YTN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2일 억만장자로 자선사업 및 민주당 지지로 이름 높은 조지 소로스의 뉴욕 근교 저택에 폭발물 의심 소포가 배달된 데 이어 24일 뉴욕시, 수도 워싱턴, 플로리다주 및 캘리포니아주 등 4곳에 걸쳐 6개의 수상한 소포가 당국의 사전 검색에 발견됐다. 수신자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민주당 인사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주 공격하던 인물들이다.

전날 소포에는 화약 가루와 유리 조각들로 이뤄진 폭발물이 PVC 파이프 안에 들어있었고 파이프는 검은 테이프로 봉해져 있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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