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조현병 전력 50대, 행인 2명에 '묻지마' 흉기 난동…경찰 긴급체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대낮에 지나가던 행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옆을 지나던 B(67·여)씨의 목 부위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를 목격하고 도우러 온 유치원 교사 C(37·여)씨의 안면 부위를 1차례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B씨는 상처를 입고 도망치다 한 주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경찰에서 "A씨가 B씨를 찌른 뒤 다가와 얼굴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C씨의 직장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탐문수사를 벌여 범행 30여분만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들과 서로 안면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가족은 경찰에서 "A씨가 조현병으로 강제입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가 어렵다"며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현병 전력 50대, 행인 2명에 '묻지마' 흉기 난동…경찰 긴급체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