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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넥센, 4차전 김하성-서건창 '테이블세터' 임무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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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변화 줘…송성문 클린업 트리오 들어·김규민 좌익수 기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방에서 끝낸다.'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23일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 3-4로 한화에 졌다.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여전히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한화에 앞서고 있지만 4차전이 부담이 된다. 만약 4차전을 내줄 경우 2승 2패로 동률이 되고 분위기는 한화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4차전에서 시리즈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 장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많이 줬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1~3차전까지 클린업 트리오에 들었던 김하성 타순이 변경됐다. 그는 서건창과 함께 나란히 1, 2번 타순으로 나온다. 장 감독은 테이블세터에 변화를 줬다.

그는 "(김)하성이가 큰 경기에 강한 편이고 상대 선발투수에 압박감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좌완 선발이 나와 우타자인 하성이를 전진 배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를 대신해 3차전과 마찬가지로 김규민이 좌익수 겸 8번 타자로 나온다. 김하성이 빠진 클린업 트리오 한 자리에는 전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는 등 준플레이오프에서 타격감이 좋은 편인 송성문이 5번 타순에 나온다.

장 감독은 3차전서 조금은 답답한 공격력을 보인 팀 타선에 대해 "아무래도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서로 공격에 대해 견제를 정규리그와 비교해 더하기 때문에 고전하지 않나 싶다"며 "대타 카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고종욱, 장영석 김혜성 등 세 타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은 오늘 한 경기만을 생각하고 나왔다"며 "우리도 그렇고 한화도 어린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데 초반 흐름을 가져온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1번 타순으로는 한 경기 나온 적이 있다. 해당 타순에서 성적은 좋았다. 그는 1번 타자로 타율 4할(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는 2루타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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