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그룹이냐고?"…몬스타엑스, 자신감 품고 국내로(인터뷰)
2018.10.22 오후 3:19
두번째 정규앨범 '알 유 데어?' 발매 "우리가 봐도 멋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내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내한 아니냐고 해요."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마치고 국내 컴백한다. 전세계 20개 도시에서 팬들을 열광 시키며 K팝을 이끌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몬스타엑스의 '금의환향'이다. 국내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컴백이기도 하다. "거울 속 우리가 참 멋있다"고 할 만큼,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품고 돌아왔다.

몬스타엑스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두 번째 정규앨범 TAKE.1 'ARE YOU THERE?(알 유 데어?)'의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이엠은 "7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아름다워' 이후 두번째 정규앨범이라 각오가 남다르다"고 했고, 기현은 "한국에서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걱정도 되고 설렘도 되고, 하루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서 나오게 됐다"고 컴백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부터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다양한 도시를 아우르는 두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최근 일본 월드투어 아레나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민혁은 "가수에게 가장 큰 공연이 월드투어라고 생각한다. 운 좋게도 큰 곳에서 전석 매진을 했다. 공연을 하는 내내 몸은 힘들었지만, 배울 점도 많았다"고 했다. 기현은 "첫번째 월드투어를 할 때만 해도 전세계에 관심을 가져가는 단계였다. 이번에는 월드투어 때 대중이나 매체, 그리고 작곡가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줬다. K팝 영향력이 세졌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혁은 '월드투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무대가 끝나고 난 후 허무함이나 공허함이 왔다. 힘들었음에도 무대 자체가 재미있었다. 반응이 너무 좋았고, 완곡을 한국어 떼창으로 불러줬다"며 공연장에서 받았던 감동을 고스란히 옮겼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데뷔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꽤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던 터. 이번 월드투어는 몬스타엑스가 K팝 기대주에서 나아가 글로벌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왜 전세계 팬들은 몬스타엑스에 열광할까. 아이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멀리 있다는 감정을 안 느끼게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몬스타엑스가 갖고 있는 음악적 색깔이 힙합이나 EDM인데, 사람을 들썩이게 만들 수 있는 장르라 열광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현도 "공연에 특화된 곡이 많다. 센 곡부터 신나는 곡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이 많다"고 했다.

'K팝 최초'라는 기록도 추가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11월 30일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하는 연말 쇼 '징글볼'투어에 초청받았다.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의 주최로 그해 최고의 가수들이 히트곡을 연주하는 연말 콘서트다.

민혁은 "징글볼 예고편을 보면 소개 영상 엔딩에 몬스타엑스가 나온다. 특별하게 소개가 됐고, 감동 받아 우리도 저장을 했다.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주헌도 "너무 유명한 사람들이 한 팀 한 팀 나올 때마다, 왜 우리는 안 나올까 했다. 맨 마지막에 'And 몬스타엑스'가 나오는데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묻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민혁은 "부담감보다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저희가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앞서 선배들이 무대나 방송을 잘 만들어줘서 잘 갈 수 있었다. 징글볼 투어도 K팝 그룹으로는 최초인데, 저희가 좋은 무대를 보여주면 (다른 K팝 그룹들에) 기회를 열어줄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자신감의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기현은 "지난해 월드투어 때는 매체 인터뷰를 하는 수가 두 세개 정도였다면, 이젠 굉장히 많이 공연에 와서 관심을 갖는다. 공연이 끝나면 인사하는 관계자들이 수십명이다. 작곡가나 현지 관계자들이 '너희 콘서트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고 이야기 해줬다. 영향력을 인정해주는 것에 대한 실망을 시켜주지 않기 위해 더 노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의 좋은 기운은 국내 컴백으로 이어진다. 7개월 만의 컴백으로, 월드 투어 중에도 틈틈히 앨범 작업을 했다.

새 앨범 'ARE YOU THERE?'는 시공간을 초월한 몬스타엑스 세계의 확장판 스토리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노래했다. 부드러움과 섬세함, 성숙미를 드러내면서도 본연의 거칠고 힘 있는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국내 활동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몰라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일단 열심히 하는게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는 음반 30만장과 음원차트 40위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기현은 몬스타엑스의 '자신감'을 이야기 하며 "우린 무대 위에 서는 사람들이다. 자신감을 갖지 않고 행동을 한다면 우리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불편해하고 눈치를 본다. 우리가 자신감 있게 나아가야만 대중들이 '괜찮다'고 생각할 것 같아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2일 오후 6시 정규 2집 TAKE.1 'ARE YOU THERE?(알 유 데어?)'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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