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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기업은행 中企 지원, 수도권 쏠림현상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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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60% 이상 경기·서울에 몰려···지방 기업 지원 비율 높여야"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근 5년간 중소기업에 지원한 여신금액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도권 및 비장 중소기업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중소기업에 지원된 여신금액은 총 667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64%에 해당하는 약 426조원이 수도권에 지원됐다.

16개 광역시도별 지원 규모는 경기도가 241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그 뒤를 서울시 114조원, 인천광역시 62조 9천억원, 경상남도 46조 8천억원, 부산광역시 41조 7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원이 이루어진 곳은 제주도(2조 3천억원)로 경기도와는 10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으로부터 여신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총 122만여 개 업체로 그중 65.7%의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도가 41만 6천여 업체, 서울이 29만 4천여 업체, 인천광역시 9만 4천여 업체, 부산광역시 7만 1천여 업체, 경상남도 6만 6천여 업체 순이었다.

제 의원은 "현재 중소기업은행의 자금지원이 수도권 편중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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