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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제과점 부부, 검찰 송치 "카드 연체 때문에 생활 어려워져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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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속여 판매한 '미미쿠키' 제과점 부부가 검찰에 송치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뉴시스]

18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제과점 주인 32살 김 모 씨 부부가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쿠키와 롤케익을 직접 만든 유기농 제품인 것처럼 재포장해 690여 명에게 3천5백만 원어치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 모 씨 부부는 "카드 연체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져 범행을 하게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부부는 아기 태명인 '미미'를 상호로 2016년 6월 음성군 가곡면에 문을 열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기농 수제쿠키를 팔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달 20일 한 소비자가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자체 판매제품을 포장만 바꿔 팔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이들은 잘못을 시인했다.

경찰은 부부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피해자들에게 일부 환불한 점 등을 고려해 사법 처리 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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