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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나란히 8승8패…한화·넥센, 외나무다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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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온 김에 우승"…한용덕 "집중력 유지 관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시즌 상대전적 8승8패 호각세를 나타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화와 넥센은 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막판까지 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3위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리그 최종전에서야 순위가 정해졌는데 승자는 한화였다. 한화가 최종전서 NC 다이노스에게 이겼고 넥센이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로 올라온 KIA를 한 판만에 집으로 돌려보냈다. 제리 샌즈가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정후도 뛰어난 수비력과 안타 생산력을 보여줬다.

두 팀의 상대전적을 보면 두 팀의 경기가 왜 박빙인지를 보여준다. 8승8패. 단 한 차례도 양보한 적이 없다. 그만큼 치열했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순위가 높은 한화는 넥센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6일 경기가 끝난 직후 "넥센은 장타력을 갖춘 타선의 응집력이 강점인 팀이다. 우리가 넥센을 상대로 이긴 경기는 대부분 3점 이내의 박빙 승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타선이 응집력을 보였던 정규리그 당시를 재현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반면 넥센은 우선 한 박자 쉬고 한화와 경기에 나선다. 이미 정규리그에서 2주간의 휴식을 취했다. 유불리를 따지기엔 애매한 숫자다. 그러나 팀원들 사이에서는 자신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승리를 따낸 후 장정석 감독은 "2차전까지 가지 않으면서 휴식일이 생겼다"면서 전체적인 전력을 점검하고 컨디션이나 능력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지에서 한화를 잡기 위한 1차 움직임이다.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샌즈는 "지금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한화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했고 이정후 또한 "우리가 젊은 팀이긴 하지만 한화를 꺾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선수들 또한 넥센을 벼르고 있다. 외나무다리서 만나는 두 팀의 대결은 치열한 혈전이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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