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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가을야구 다시 맞는 넥센, 샌즈 방망이 기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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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화력 집중…포스트시즌서 박병호 등과 함께 해결사 노릇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해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9월초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있었으나 최원태(투수)의 부상 이후 내리막을 탔다.

그러나 올해 다시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넥센은 정규리그에서 막판까지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쳤다. 75승 69패로 4위를 차지하며 3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넥센은 16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5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KIA와 비교해 여유는 있다. 4위팀으로 1차전을 패하더라도 탈락은 아니다.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준플레이오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고 단기전 승부는 변수가 많다. 정규리그때와 또 다르다. 넥센은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이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뛰지 못한다.

그러나 장정석 넥센 감독은 타선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넥센으로 복귀한 박병호가 건제하고 공격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이정후외 서건창도 있다.

여기에 한 선수를 더했다.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제리 샌즈(31)가 주인공이다.

샌즈는 시즌 후반기 들어 부쩍 힘을 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재개된 정규리그 경기에서 방망이에 힘이 빠진 모습을 몇차례 보였지만 장 감독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줬다.

장 감독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계속 경기를 뛰었다"고 했다. 샌즈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치러진 퓨처스(2군) 서머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KBO리그에서 조금씩 장타력을 선보였다.

샌즈는 정규리그 25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86타수 27안타)를 기록했다. 12홈런에 37타점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수는 많지 않지만 지난해 초이스처럼 클러치 히터로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29일과 30일 치른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는 홈런 4방을 몰아쳤다. 또한 KBO리그 사상 4번째로 나온 최디 연속경기(2경기) 연타석 홈런 타이기록 주인공도 됐다.

장 감독이 바라고 있는 기량을 시즌 막판 샌즈가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그는 소속팀의 정규리그 최종전인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도 손맛을 봤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걸리는 점이 있다. 샌즈의 KIA전 상대 기록이다.

타석에 선 횟수는 적어 큰 의미는 없지만 샌즈는 KIA를 맞아 두 경기에 나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하지만 장 감독은 여전히 신뢰를 보낸다.

1, 2차전 모두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것도 샌즈에게 유리하다. 샌즈는 올 시즌 고척에서 타율 3할4푼4리(32타수 11안타) 6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이 열리는 화요일에도 타율 3할3춘3리(12타수 4안타)로 준수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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