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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물러서지 않겠다"…김기태·장정석 '배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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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승부…KIA·넥센 모두 총력전 예고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장정석 감독에겐 미안하지만 쉽게는 안 질 것이다."(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중고참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다. 어렵게 온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넥센과 KIA의 두 수장이 결의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두 팀 모두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장정석 감독과 김기태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넥센 이정후와 박병호, KIA의 안치홍, 김윤동 또한 자리해 각오를 다졌다.

두 팀 모두 시즌 막판에서야 순위가 확정됐다. 넥센은 시즌 최종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배하면서 75승69패로 4위가 확정됐고 KIA는 시즌 폐막 전날에야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70승74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장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가을 야구에 참석한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KIA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경력은 다르지만 필승의 의지만은 한결 같았다. 장 감독은 "올 시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페넌트레이스를 술회하면서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 베테랑 이택근 비롯한 중고참 선수들이 환경을 잘 만들어줬고 선수단을 잘 이끌어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온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우리들의 목표는 홈 팬들에게 경기를 더 많이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장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우리가 쉽게는 지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꼭 KIA가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산술적으로는 KBO리그 규정상 4위를 차지한 넥센이 유리하다. 넥센은 홈에서 지지만 않으면 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반면 KIA는 원정서 승리를 따낸 후 한 번 더 이겨야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넥센이 9승7패로 앞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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