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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 KBO 정규리그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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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약진 미소 롯데·NC는 울상…KT위즈 3시즌 만에 최하위 벗어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년 KBO리그가 정규 편성된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두산 베어스로 시작해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시즌 초반인 지난 4월 7일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단 하루도 2위로 내려가지 않고 정규리그를 마쳤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정규리그 우승(1위)를 확정했다. 1위팀에게 주어지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산은 이로써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두산은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에서 5-1로 이겼다. 시즌 93승째(51패)를 거뒀다.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에 승수 하나가 모자랐다. 지난 2016년 자신이 세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승(당시 93승 1무 50패)와 타이다.

두산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타 성적을 나타냈다. 다승 부문 1위를 차지한 세스 후랭코프(18승 3패)와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른 조쉬 린드블럼(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둘을 포함해 이용찬, 유희관, 이영하 등 토종 선발진도 모두 두 자리수 승수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토종 거포 김재환이 힘을 냈다. 그는 44홈런으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뿐 만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났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를 예약한 '안방마님' 양의지도 타율 3할5푼8리 23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 외에도 최주환, 박건우, 허경민, 김재호, 오재일 등도 공수를 겸비하며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한화 이글스는 가을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한화는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현역 선수 시절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던 한용덕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하며 올 시즌을 시작했다. 5강 후보에 한화를 꼽은 이는 많지 않았지만 SK 와이번스와 2위 경쟁을 계속하며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힘겹게 가을야구행 막차를 탔다. KIA는 정규리그 막판까지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5위 경쟁을 펼쳤다.

롯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됐다. LG 트윈스는 시즌 중후반까지 5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자리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재개된 정규리그에서 12승 16패로 처졌고 결국 5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특히 잠실 라이벌 두산과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5패로 크게 밀렸다.

NC 다이노스는 올해를 잊고만 싶다. 지난 2013년 1군 무대에 처음 참가해 이듬해인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을야구에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NC는 시즌 초반 반짝한 뒤 내리막을 탔다. 김경문 초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유영준 단장이 감독 대행을 맡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도 막판까지 5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뒷심이 달렸다. 그나마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지난해보다 오른 6위로 시즌을 마친 점은 긍정적이다.

SK 와이번스는 좌완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부활과 두 시즌 연속 팀 홈런 부문 1위를 자랑하는 강타선을 앞세워 2위로 마쳤다. SK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넥센도 4위를 차지하며 한 시즌 만에 다시 가을야구로 돌아왔다.

KT 위즈도 기대에 모자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고졸 신인으로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한 강백호의 활약과 2015년 1군 진입 후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로 시즌을 마친 점은 위안거리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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