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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KT, 4년 연속 최하위만은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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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서 승리하면 무조건 탈꼴찌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제 정말 끝까지 왔다. KT 위즈가 4년 연속 최하위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사활을 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정말 마지막까지 왔다. KT는 12일 경기까지 58승 3무 82패를 기록, 승률 4할1푼4리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4년 연속 최하위만은 막아야 한다. 지난 2015년 KBO리그에 참가한 이후 KT는 매년 최하위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승수도 50승을 간신히 넘기면서 리그 최약체가 됐다.

올 시즌 프리에이전트(FA)였던 황재균을 영입하고 괴물 신인 강백호를 지명하면서 성적에 기대감이 감돌았던 것도 사실이다. 큰 반등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달성하지 못했던 최다승을 기록하면서 어쨌건 위안거리는 찾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최하위 탈출이다. 4년 연속 최하위는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실례다. 또 젊은 선수들이 많은 KT에겐 정신적으로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만약 KT가 이날 경기에서 지면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단순하게 KT가 두산에 지고, NC가 한화에 이기면 KT는 최하위가 된다. KT는 58승3무83패를 기록하고 NC는 59승1무84패가 되어 승률에서 NC가 앞선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승리한다면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KT가 9위를 기록한다.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 상대는 리그 최강자 두산이다. 일찌감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결정해놓아 심적으로는 편안한 두산이지만 그렇다고 경기에서 힘을 뺼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지난 2016년 본인들이 세웠던 역대 리그 최다승 기록(93승)을 넘기위해 힘을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가 남아있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12일 홈 경기에서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패했던 KT다. 9위라도 사수하는 것이 팬들을 위한 마지막 예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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