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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여진' 남편 빚 때문에 '에로 영화' 출연해 옷 벗고 결국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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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도철환 기자] 지난 11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홍여진이 출연해 인생사를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우 홍여진은 지난 197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된 후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에서 알고 지냈던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여진은 "어머니가 스무 살 때 돌아가셨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 10년 간 보험을 팔았다. 그렇게 힘들다보니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결혼을 빨리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무작정 결혼을 했는데 인간성이나 됨됨이를 떠나서 전 남편은 결혼을 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었다"며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여진은 "80년대 당시 한국에 당시 한국에서 에로 영화가 한창 붐일 때였다. 베드신이 있는 영화가 들어왔는데 나는 거절했다"며 "그런데 출연료가 2배였다. 남편이 '배우가 벗는 게 무슨 흉이냐. 이걸 찍으면 어떠냐'고 설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홍여진은 남편 카드빚을 갚기 위해 에로 영화를 찍으려고 했지만, 파산 선고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벌어서 갚아야지 빚 때문에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국 홍여진은 남편이 자꾸 에로 영화에 출연하기를 종용해 영화를 찍었고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보내고 이혼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도철환기자 do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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