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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제관함식서 해상 사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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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19척의 외국 군함과 46개국 대표단 참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 일출봉함에 승선해 함상연설을 하고 국내외 해군 함정의 해상사열을 받았다.

관함식은 국가통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 의식으로, 각국 해군이 함께하는 국제관함식은 참가국 간 우의를 다지는 세계 해군의 축제로 불린다.

제주 남방해역과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일대에서 열린 이번 국제관함식에는 12개국 19척의 외국 군함과 46개국 대표단이 참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제주도가 세계 해군의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었다"며 "거친 파도를 넘어 평화의 섬 제주까지 와주신 각 국의 대표단과 해군장병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양강국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대한민국 해군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은 최강의 해군"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해군이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이 되고, 지역 주민과 해군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관함식의 이정표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해상사열에는 함정 40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했으며, 국제관함식의 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성산일출봉의 이름을 딴 일출봉함이 좌승함으로 선정됐다.

일출봉함에는 조선수군 대장기인 수자기(帥子旗)가 게양됐다. 대한민국 해군의 영웅이자 전 세계 해군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좌승함에 수자기를 게양한 것이다.

시승함인 독도함에는 ‘데니 태극기’ 모양의 태극기를 게양했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이 대한제국의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독도함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병선 간 신호체계로 사용했던 이순신 장군 ‘전술비연(戰術秘鳶)’도 재현됐다.

50여 종의 문양이 전해오는 전술비연은 각 문양마다 다른 암호를 넣어 작전명령을 전달하는 데 사용했던 신호연이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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