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유명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실종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정부와 접촉 중이라고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상황이 안좋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우리는 (사우디 정부에)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사우디 출신인 카쇼기는 사우디 왕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언론인으로, 지난 2일 터키인 약혼녀와의 결혼 절차를 밟기 위한 서류 작성 차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렀으나 이후 실종됐다.
현재 사우디 왕실 최고위층의 지시 아래 카쇼기가 영사관 등에서 살해됐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한 상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