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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7득점' 삼성, SK에 대역전극…5위 희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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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4 삼성]SK PO 진출확정 미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9회에만 7득점하며 SK 와이번스의 잔칫상을 뒤엎었다.

삼성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9회초 박해민의 역전타와 구자욱, 다린 더프의 홈런포에 힘입어 7득점, 결국 8-4로 승리했다.

대역전극으로 시즌 67승(72패4무) 째를 기록한 삼성은 5강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반면 이날 승리했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SK는 2위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시즌 63패(77승 1무) 째.

9회초에 모든 게 바뀌었다. 1-4로 뒤진 삼성은 9회초 구자욱과 러프의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이원석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조성된 1사 2루에서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4-4 동점.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고, 계속해서 김상수의 내야안타, 구자욱과 러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점을 더 얹었다.

결국 8-4로 앞선 삼성은 9회말 최충연을 투입, SK의 마지막 공격을 잠재우고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러프는 30번째 홈런을 쳐내면서 시즌 8번째이자 통산 74번째 30홈런-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흠잡을데 없는 투구를 펼친 SK 선발 켈리는 불펜의 대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SK는 4-0으로 앞선 7회초 이후 김태훈, 정영일, 김택형, 신재웅, 박정배, 강지광, 윤희상 등 모두 7명의 투수를 내세웠지만 삼성 타선의 불길을 끄는데 실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SK는 인천야구 사상 두 번째로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 행복드림구장에 총 2만2천31명이 입장하면서 SK는 시즌 누적관중 101만 4천812명(평균 1만4천293명)을 기록했다.

한편 수원에선 한화 이글스가 김회성, 최진행, 이성열의 홈런포를 앞세워 KT 위즈에 10-6으로 승리했다. 7회초 투런포를 쳐낸 이성열은 시즌 33호포와 함께 100타점 고지도 밟았다. KT는 선발 피어밴드가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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