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 문대통령 접견
2018.10.07 오후 7:56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지난 번보다 좋았던듯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7시 청와대에서 당일 방북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방북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오늘 수고 많으셨다.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라며 “장관께서 오전에 북한을 방문하고 방북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와서 회담에 임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매우 중요하며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는 것을 들었다. 그 결과에 전 세계 관심이 쏠려 있다. 언론인들이 많이 있으니 장관이 그 결과에 대해 공개할 수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먼저 문 대통령께 감사한다”며 “북한을 방문한 다음 곧장 여기를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비핵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여러 가지 다양한 말씀 드릴 수는 없다”며 “나중에 둘만 있을 때 더 자세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오늘 북한 방문이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 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문대통령, 한국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역할을 했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또 여러 가지 다양한 것을 통해 전 세계가 여기까지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 평양을 당일치기로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비핵화 현안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해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난 번보다 좋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서울에서 강경화 외무장관을 추가로 만난 뒤 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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