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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갈 길 바쁜 삼성에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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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1 삼성]니퍼트 6이닝 1실점 시즌 8승째 올려 강백호 3안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5위 경쟁에 승수 추가가 필요한 삼성 라이온즈 발목을 제대로 잡아챘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KT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56승 3무 80패가 됐다. 삼성은 66승 4무 72패가 됐다.

KT는 선발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8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장성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하며 KT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강백호가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을 상대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4회초 바로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다린 러프가 니퍼트가 던진 4구째 통타해 솔로 홈런(시즌 29호)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KT는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오태곤이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후속타자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KT는 7회말 점수차를 벌렸다. 1사 후 타석에 나온 강백호가 삼성 세 번째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이진영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그런데 삼성 우익수 구자욱이 타구를 뒤로 빠뜨렸다.

이 틈을 타 2루 주자 강백호는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고 KT가 5-1로 도망갔다. 타자 주자 이진영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삼성 입장에서는 뼈아픈 상황이 됐다. 유한준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으나 이진영 대신 대주자로 나온 송민섭이 홈을 밟아 6-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초 2사 만루 상황을 맞았으나 대타로 나온 이지영이 투수 앞 땅볼을 쳐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델만은 3.1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2패째(8승)를 당했다.

KT는 니퍼트 이후 정성곤-엄상백-김재윤을 차례로 마운드 위로 올렸다. 세 투수는 1이닝씩을 책임지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막았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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