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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친 사생활 동영상 협박 주장…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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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무릎 꿇은 모습도 포착 "무서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출신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 폭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4일 디스패치는 전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의 성관계 동영상을 폭로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달 13일 구하라와 SNS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며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디스패치는 구하라가 엘리베이터에 탄 A씨를 향해 무릎을 꿇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했다.

구하라는 동영상 협박과 관련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 디스패치에 제보했을까. 친구들과 공유했을까. 연예인 인생은? 여자로서의 삶은… 복잡했다"고 두려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또 "내가 낸 상처는 인정하며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는 동영상으로 나를 협박했다. 그는 협박범이다"라고 전했다.

구하라의 성관계 동영상 협박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번 사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가 지난달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시작됐다. A씨는 자신의 이별 통보에 격분한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구하라 측은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두 사람은 각각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씨를 기존 폭행 혐의 맞고소 외에 강요, 협박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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