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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 이란 축구대표팀과 내년 2월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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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령탑 후보였기도…벤투 감독과 아시안컵 지략 대결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과 계약 연장을 선택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24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가 케이로스 감독과 내년 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아시안컵이 열린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이란과의 계약 연장 여부가 다시 한 번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역습 축구로 이란에 강력한 스타일을 입혔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특유의 경기력을 앞세워 선전했다.

러시아월드컵 종료 후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등 다수 국가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최종 이란 잔류를 선택했다. 이란을 떠나려다 계약을 연장하는 기존 행동이 그대로 반복됐다.

이에 따라 케이로스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 이후 다시 한번 진로 계획을 잡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동향의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과 치열한 지도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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