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이란 남서부 도시 아흐바즈에서 군사 퍼레이드 행사 중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2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이란·이라크 전쟁 개시일을 기념해 열린 군사 퍼레이드 행사에서 이란 군복으로 위장한 남성 4명이 관람객 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보안 요원들의 총에 맞아 모두 숨졌다.
사건 발생 후 IS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자처했으나 이란 정부는 이날 공격의 배후에 '외국 정권'이 있다면서 미국을 겨냥하는 듯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에게 "아흐바즈에서 테러범 공격으로 벌어진 비극적 사태에 관해 깊은 조의를 전한다"는 조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