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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꼬인 러브라인&엄현경 흑화 '120분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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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개와 미친 연기력 더해져 몰입도 甲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숨바꼭질'이 120분 내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이 더해지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강희주)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의 4각 러브라인과 과거의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의 두뇌게임으로 120분을 '시간 순삭'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기준 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차은혁(송창의)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민채린(이유리)은 걱정이 돼서 찾아간 그의 집 앞에서 누군가 나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주인공이 하연주(엄현경)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두 사람은 결혼할 사이였고, 결혼식 당일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헤어졌다는 연주의 얘기를 듣고 채린은 당혹감에 은혁을 찾아가 따지지만, 혼자 아파서 끙끙대는 그의 모습에 한없이 약해지고 그를 간호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문재상(김영민) 역시 채린과 은혁 사이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아침에 자신과 문태산 회장을 배웅하는 채린의 눈빛이 자신이 아닌 은혁을 향해 있음을 보고 의심을 시작한 것. 이후 술에 취한 자신을 부축해주고 난 뒤 채린과 은혁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늬들 뭐야! 감히 보스의 여자를!"이라고 얘기하고 바로 침대에 쓰러졌다.

이 모습에 채린과 은혁은 관계를 들킨 것만 같아 깜짝 놀라지만, 이윽고 바로 쓰러져 잠에 드는 재상을 보고 안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방을 나가자마자 바로 앉아 생각에 잠기는 재상의 날카로우면서 분노에 찬 눈빛은 그가 모든 것을 눈치챘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정작 채린과 은혁은 재상이 이들의 관계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 4명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은혁의 진심을 알게 된 연주는 끝내 그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 등을 불태우면서 이별을 결심했다. 이 모든 것이 민채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연주는 그녀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고, 독기에 가득 찬 눈빛으로 흑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려 앞으로 어떤 변신과 복수를 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숨바꼭질 13-16회 방송에서는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네 남녀의 러브라인과 그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과거의 진실을 찾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의 본격적인 두뇌싸움이 시작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배우들의 찰진 연기력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피디한 전개는 왜 '숨바꼭질'이 120분이라는 시간을 순삭 하게 만드는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몰입감을 높이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이끌고 있는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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