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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5년간 발견된 포트홀 8만개…야간에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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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전자에게 포트홀은 굉장히 위협적인 장애물"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국 30개 고속도로에 지난 5년간 발생한 포트홀이 8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족 대명절 한가위 장거리 귀성·귀경 차량의 포트홀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전국 30개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포트홀은 7만9천18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경부선이 1만3천970개 발생해 가장 많고, 광주대구선(1만195개), 호남선(9천353개), 서해안선(9천164개), 중앙선(7천949개), 중부선(7천68개), 중부내륙선(4천511개), 남해선(3천368개), 영동선(3천285개), 호남지선(2천564개) 등이다.

포트홀(pothole)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국부적인 구멍을 말한다.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도로 시공 시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 구조의 불량, 눈을 녹이기 위해서 뿌리는 염화칼슘·소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또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가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생성하고, 그 위로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결국 커다란 구멍이 생기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홀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크고 깊이 형성된 포트홀은 타이어와 휠에 손상을 주게 된다. 포트홀은 빗물이 고여 있거나 어두운 밤길, 비가 내리는 날에는 발견하기 어려워 이런 환경에선 노면을 더욱 예의주시해야 한다. 또 대형 화물차량들의 주행이 잦아 포트홀 발생 가능성이 큰 고속도로에서는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상훈 의원은 "고속도로 운전자로서는 포트홀이 굉장히 위협적인 장애물이며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튼튼한 시공이 가장 중요하지만, 유지관리를 위한 점검횟수를 늘리고 도로이용자의 신고를 늘리는 등 조치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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