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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투스, 엣지 컴퓨팅 출시…스마트 제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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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C 엣지, 무정지·보안성·편의성 특징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무정지 서버 업계 강자 스트라투스 테크놀로지스(이하 스트라투스)가 엣지 컴퓨팅으로 스마트 제조 시장을 공략한다.

스트라투스는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엣지 컴퓨팅 'ztC(zero-touch Computing) 엣지' 출시를 발표했다.

데이빗 로첼로 스트라투스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산업군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 시티, 스마트 카, 스마트 공장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며 "2020년엔 연결된 IoT 기기 수가 200억개로 늘어나 인구수보다 많아질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엣지 컴퓨팅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 컴퓨팅은 IoT 기기와 가까운 네트워크 '가장자리(Edge)'에서 컴퓨팅 시스템을 구동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한다.

IoT 시대에는 다양한 기기에서 데이터가 쏟아지는데,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처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에 기기와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실시간 대응하는 엣지 컴퓨팅이 필수가 되고 있다.

◆엣지 컴퓨팅 'ztC 엣지', 무정지·보상성·편의성 특징

이날 발표한 ztC 엣지는 무정지, 보안성, 편의성을 특징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ztC 엣지는 자가 보호 기술을 접목해 무정지 서비스를 지원하며 24시간 내내 운영할 수 있다.

가상화 기술을 내재화해 별도 설치가 필요 없다. 또 IT 비전문가도 30분 내 배치하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설치가 간편하다. 원격 모니터링 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향후 셀프 패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미국에서 해당 라인업 제품 'ztc 엣지 100i'를 출시, 대규모 미국 석유 화학회사, 미국 유제품 가공 업체 등에 설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록웰오토메이션, 제네럴일렉트릭(GE) 등의 산업제어시스템(SCADA)과 함께 접목했다.

로첼로 CEO는 "음식료 가공업체, 에너지 기업, 공공시설 등 많은 산업군에 엣지 컴퓨팅을 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스트라투스는 지난 38년간 사업을 이어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향후 엣지 컴퓨팅을 중심으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투스는 내년 초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엣지 컴퓨팅 '썬더버드(코드네임)'를 선보이고 2020년 2분기 바라쿠다 등을 내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트라투스·스마트제조혁신센터 MOU…"한국 제조 혁신 지원"

이날 스트라투스는 한국 시장 내 기술 확산을 위해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 공장 분야의 기술 교류, 공동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미 안산에 위치한 스마트 데모공장에 ztC 엣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송병훈 SMIC 센터장은 "중소·중견기업(SME) 사이에 스마트 공장에 대한 요구가 많고 90% 이상이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제조 분야 고도화는 하나의 솔루션, 하나의 회사만으로 불가능한데, 우수한 국내외 기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첼로 CEO는 "기존에는 서버 등 전통적인 산업에 주목했지만 이제 엣지 컴퓨팅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며 "한국은 특히 제조·기계·IT 산업 분야 강대국인데 파트너와 함께 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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