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저녁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대동강 수산물 식당 안에 들어서자 평양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도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북 정상 부부는 함께 식당 내부를 둘러본 뒤 원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저녁 만찬을 함께했다.
이와 같이 두 나라의 정상이 일반인들이 출입하는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만찬을 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어제 저녁은 원래 문 대통령이 경제분야 특별수행원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와 정부 측 수행단이 같이 왔으며 북측에선 김여정 부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대동강 수산물 식당은 3층 건물 1천500석 규모로 두 달 전 문을 열었으며 철갑상어회가 주메뉴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