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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회담] 남북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우선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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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혀…이산가족 상설 면회소도 추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남북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등 대외요건이 개선될 경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다. 올해 연말까지 동해, 서해선 철도 및 도로연결을 위한 착공식도 갖기로 했다.

고령화로 인한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시급한 가운데 남북은 상설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열고 화상 상봉과 영상 편지 교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 개최하고 지난 4월 '봄이 온다' 공연에 대한 답방으로 10월 중 평양 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 결과 양 정상의 합의를 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경제·문화 등 남북간 교류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경협사업과 관련 우선 남북은 금년 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열기로 했다. 또한 대내외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추후 서해 경제공동특구 및 동해 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자연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 분야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 강화에 인식을 같이 했다. 금강산 지역에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고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했다. 또한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문화·체육 분야 교류와 관련해선 우선 10월 중 평양 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평창올림픽,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성과를 기반으로 2020년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 공동 진출을 추진하고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0·4 선언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동 행사를 추진하며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 기념하기 위한 실무방안들을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프레스센터=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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