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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누다 베개' 라돈 검출에 '리콜' 결정 "흙침대에서도 라돈이.." 소비자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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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유명 베개 브랜드 '가누다'에 이어 일부 흙침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KBS1 방송화면]

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라돈측정기를 흙침대 주변에 설치한 결과 기준치 140베크렐의 3배를 웃도는 534 베크렐이 측정됐다. 다시 같은 브랜드의 다른 흙침대를 측정해보니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14 베크렐의 라돈이 측정됐다.

이처럼 침대마다 수치가 제각각인 것에 대해 업체 측은 "천연 광물에서 원료를 채취했기 때문에 성분이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원자련안전위원회의 검사가 일부 시제품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들어가는 흙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는 흙침대는 출고 전 모든 제품에 대한 라돈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앞서 원안위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등에서 법적 기준치 이상의 라돈 검출을 확인해 "㈜티앤아이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 더렉스베드의 피폭선량이 각각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피폭선량 초과로 문제가 된 가누다 베개는 견인베개와 정형베개 2종이다. 두 모델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약 2만9천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티앤아이는 5월 31일 이들 베개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고 7월 26일 리콜을 결정해 900여 개를 수거한 바 있다.

이에 가누다 측은 사과의 말을 전한 후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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