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구서 붉은 불개미 800마리 발견, 번식력 강하고 독침 위험 '초비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붉은불개미 8백 마리가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출처=SBS 방송화면]
[출처=SBS 방송화면]

환경당국은 지난 17일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 공사장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 7마리를 발견해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 등 환경전문가 20명을 동원해 추가조사를 벌인 결과 어제(18일) 오후 여왕 붉은 불개미 1마리를 포함 8백 마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항만이 아닌 내륙에서 여왕 붉은 불개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해당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해 8대의 컨테이너에 나뉘어 적재된 것으로 지난 7일 부산 부두에 입항해 대구 공사현장으로 옮겨진 뒤 일주일 가량 노상에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불개미는 적갈색을 띤 강한 번식력을 가진 생태계 교란종으로 꼬리 독침에 쏘이면 가려움증이나 현기증을 일으키는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방역 당국은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석재와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예찰 범위와 기간을 늘려 방제에 나서는 한편,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경용 석재의 실태를 파악해 붉은 불개미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구서 붉은 불개미 800마리 발견, 번식력 강하고 독침 위험 '초비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