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피앤이솔루션, 국내 전기차 100% 성장 '최대수혜주'-토러스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피앤이솔루션에 대해 국내 전기차 판매가 매년 100% 성장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천800원을 유지했다.

전산용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2차전지 필수활성화 장비와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하는 피앤이솔루션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창립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구매보조금 및 세금감면 혜택에 따라 올해부터 친환경차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2.4% 늘어난 7만3천680대수를 기록했으며, 그 중 전기차(EV)가 전년동기대비 125.5% 급증한 1만7천269대였다.

그는 "국내 순수 전기차 판매는 2014년 이후 매년 100% 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약 2만1천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차전지 필수 활성화장비를 생산하는 피앤이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피앤이솔루션은 중국 EVE 에너지 및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으로의 수주 증가에 따라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판매에 비하여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부족한 형편"이라며 "전기차 충전기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피앤이솔루션의 관계회사(35%)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는 피앤이시스템즈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현재 전기차 관련 완속, 급속 충전기를 KT, 현대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돼 있다. 또한 일본 등에 일부 수출도 하고 있어 전기 차 증가에 따라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