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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정동영·이정미, 北 대표단 면담 약속 '펑크' "이런 경우가 어딨나. 납득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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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방북에 동행한 여야 3당 대표인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대표가 북한 정치권 인사들과의 예고없이 약속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면담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출처=YTN 방송화면]

3당 대표는 18일 오후 3시 30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안동춘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 등과 만날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선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포함한 정당 간 남북교류가 논의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날 북측 대표단은 약속 시간 30분 전 면담 장소에 도착했으나 오지 않는 3당 대표를 1시간 넘게 기다리다 결국 면담을 포기하고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까지 여야 3당 대표가 예고 없이 면담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것.

북한 안동춘 부의장은 남측 취재진에게 수고했다는 짤막한 말을 남겼고, 일부 북측 관계자는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후 숙소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해찬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다.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정미 대표도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 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어렵게 성사된 남북 정치권의 첫 만남을 어이없이 불발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방북 기간이 2박 3일인 관계 상 일정을 다시 조율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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