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더블유카지노' 등 마케팅 효율성이 높아졌고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5%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353.3% 급증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비수기 영향과 마케팅비 감축에도 더블유게임즈가 견조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소셜 카지노 게임의 마케팅 효율성이 상승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까지 마케팅비 집행을 늘린 이후에는 신규 유저 유입이 줄어드는 한계효용 체감이 나타나고 이 시기 동사는 마케팅비 집행을 줄이는 대신 확보한 유저의 ARPPU(이용자1인당평균결제금액)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하는 것"이라며 "3분기에도 마케팅 효율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6월25일 2차 리뉴얼을 진행한 '더블다운카지노'의 7~9월 매출은 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의 미국 iOS 매출 순위는 점차 저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순위 변동 폭이 줄어들며 10~20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점을 고려하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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