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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탈출'한 퓨마 결국 사살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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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퓨마 한 마리가 대전 동물원을 탈출해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MBC 방송화면]
[출처=MBC 방송화면]

지난 18일 오후 4시 50분께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동물은 '대전오월드'에서 8살 암컷 퓨마 1마리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퓨마는 이날 사육장 청소를 마친 동물원 직원이 철문을 잠그지 않고 나오자 그 틈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사육사가 5시 10분께 대전소방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수색대에 의해 마취총을 한 방 맞았지만, 의식을 잃지 않고 포위망을 빠져나가 포획에 실패했다.

결국 사고 발생 위험을 대비해 "발견 즉시 사살" 허가가 내려졌고 퓨마가 동물원 안에서 엽사의 총에 사살되면서 탈출 소동은 끝났다.

이로 인해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이 급하게 몸을 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은 인간을 위한 곳이지 동물에겐 지옥같은 곳이다", "퓨마가 인간 때문에 생명을 잃네..", "동물원 꼭 있어야 하는건가 갇혀있는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 등의 다소 씁쓸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환경당국은 동물 관리 소홀에 책임을 물어 대전 동물원에 경고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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