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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롯데정밀화학, 주력 제품 가격 낮은 수준…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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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소다 설비 가동률 기존 100%에서 70% 수준 하락"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주력 제품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등 올해 실적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업황 개선이 느린 데다 주력 제품의 가격도 평균 대비 낮아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6% 하향한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513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12% 낮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에폭시수지의 원료)의 올해 평균 판매가격은 톤당 2천200달러로 2017년 평균 판매가격보다 6% 낮은 수준이다.

지난 13일 발생한 여수 화학산업단지내 스팀배관 폭발사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공장의 폭발사고로 롯데정밀화학 공장으로의 스팀 공급도 끊기면서 가성소다 설비 가동률이 기존 100%에서 70%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자가 발전설비를 가동해 내부적으로 스팀을 조달하면서 가성소다 설비 가동률을 정상화하고 있지만 외부 스팀 공급이 재개되기까지는 고정비 지출이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2천736억원으로 16% 낮췄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에폭시 원료(ECH)의 내년 평균 판매가격은 1t당 2천200달러(약 247만원)로 기존 대비 6%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에폭시수지 가동률 조정 및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며 "주요 수요처의 수요 부진은 목표가를 낮추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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