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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경찰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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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흔적 역력한 얼굴과 팔, 쌍방 폭행 주장 입증되나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와 폭행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18일 오후 3시 경 구하라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반팔 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흰 캡모자를 쓴 채 취재진 앞에 섰다.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했다.

이날 그는 두 사람 중 상대를 누가 먼저 때렸는지와 일방 폭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를 받으며 밝혀질 내용이니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알렸다. 얼마나 다친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진단서에 확인돼있다"고 대답한 뒤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들어섰다. 구하라는 지난 17일 밤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한 A씨에 이어 경찰 조사를 시작한다.

구하라의 남자친구는 지난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의 이별 통보에 격분한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구하라 측은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양측은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진흙탕 공방전을 벌여왔다. A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며 얼굴 상처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자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A씨에게 폭행을 가한 것이 아니다"라며 "A씨가 술에 취한 채 들어와 먼저 욕설하고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또 남자친구가 집을 나서며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협박을 했다고도 했다.

구하라는 온 몸에 멍이 든 사진과 진단서까지 제출하며 자신의 주장을 입증했다. 이날 출석한 구하라의 팔에서는 멍 자국이 여럿 관찰됐다. 얼굴과 손목 등 신체 일부에도 상처재생용 밴드를 붙인 모습이었다.

A씨도 지난 17일 얼굴의 상처를 가리고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디스패치에서 기사화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으려고 조사에 임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양일 간 이어지고 있는 조사를 통해 A씨의 가택 침입 여부와 두 사람의 쌍방 혹은 일방 폭행 여부에 대한 근거가 수집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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