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탑재 전자레인지 등 대거 공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연말까지 알렉사 기반 스마트홈 기기를 적어도 8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알렉사를 탑재한 전자레인지와 앰프, 리시버, 서브우퍼, 차량 기기 등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기들은 다양한 영역에 음성입력을 채택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달말 열리는 미디어 행사에서 이 제품들중 일부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그동안 알렉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출시하고 외부 개발업체에 알렉사 개발툴을 공급해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생태계를 확대했다.

스마트 스피커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아마존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연계해 스마트홈 기기 시장을 성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는 2024년 300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 아마존의 알렉사를 포함해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 등이 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은 그동안 오디오 기기나 조명 기기 위주로 출시됐다. 하지만 아마존은 오븐이나 서브우퍼 등과 같이 스마트홈 제품을 공급해 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