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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효율적 투구로 '천적' 콜로라도 틀어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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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사구에 적은 투구수…7회까지 완봉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효율적인 투구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눈부신 피칭을 펼쳤다.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올해 들어서 가장 효율적인 투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 시즌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만든 것은 지난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두번째다. 당시 그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날 투구도 그 당시 경기만큼이나 깔끔한 내용이었다.

이날 류현진의 호투가 더욱 의미가 큰 것은 천적인 콜로라도를 상대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6할2푼5리(16타수 10안타) 3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가 중심 타선에서 버티고 있는 팀이다.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상대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이런 천적들을 아랑곳 않고 류현진은 깔끔한 경기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아레나도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나머지 두 타석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천적 관계 청산에 청신호를 켰다. 또 연속 출루를 아예 허용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 이 덕분에 무실점 투구가 이어졌다.

투구수도 적었다. 79개를 기록했다. 1이닝 당 11개 남짓을 기록한 셈이다. 제구가 전체적으로 잘 잡히면서 상대를 요리했다. 91마일로 아주 빠른 속구는 아니었지만 컨트롤이 잘 됐고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면서 재미를 봤다.

여기에 타선들도 맹타를 휘둘렀다. 작 피더슨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파랑새가 됐다. 중요한 시점에서 천적 콜로라도를 만났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과 타선 지원으로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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