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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명절 트렌드, 간편 제수 음식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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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다양해지며 소비자 인식 변화…명절 '휴식' 의미 강화로 선호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도 '가성비'뿐만 아니라 '가심비'를 앞세운 간편 제수 음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이마트가 추석을 앞둔 일주일간 피코크 제수음식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4년 추석 4억5천만 원에서 작년 추석 12억4천만 원으로 3년간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의 성장에는 달라진 명절 트렌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명절을 가족끼리 모이는 데 더 의미를 두고 차례를 아예 지내지 않거나, 제수 음식을 간편하게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간편 제수음식을 출시하는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해지고 맛과 품질까지 인정 받은데다 음식 준비와 처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추석의 경우 최대 10일까지로 휴무가 길었던 작년과 비교해 연휴기간이 짧고, 차례를 주로 준비하는 중장년층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들에게도 간편 제수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추석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작년 대비 약 61% 늘어난 2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 인기에 발맞춰 오는 26일까지 전, 송편 등 제사상에 주로 오르는 식품을 포함해 참기름, 부침가루 등 조미료류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3천 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승훈 피코크 개발팀장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 출시로 간편 가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명절 차례음식도 간편식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뛰어난 품질의 간편 가정식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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