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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재환, 홈런왕 길목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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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순위 끌어올리기·두산 시즌 최다승 도전도 주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8일 메이저리그에서는 흥미있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두고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한국인 투수 동시 출격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다저스는 당일 선발투수로 류현진(31)이 나선다. 허벅지를 다쳐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오승환(36)도 콜로라도 불펜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등판 준비를 마쳤다.

'가을 야구' 진출 여부가 걸린 1위 자리를 두고 두팀이 제대로 만난 셈이다. 메이저리그도 그렇지만 KBO리그도 흥미있는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같은날 경기를 치르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전이 그렇다. 두팀의 이번 주중 2연전은 넥센의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두산과 넥센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는 한 발 물러나 있다. 두산은 1위 자리를 굳혔다. 넥센도 4위를 달리고 있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다.

두팀의 맞대결은 다른 요소로 관심을 모은다. 바로 홈런왕 타이틀이다. 주인공은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인 김재환(30·두산)과 박병호(32·넥센)다.

17일 기준으로 김재환이 40홈런으로 부문 1위, 박병호는 39홈런으로 2위에 올라있다. 김재환은 지난주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2연전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소속팀 국내 타자로와 좌타자로는 처음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박병호도 몰아치기에 능하다. 그리고 최근 페이스를 보면 김재환을 앞지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재환이 지난 12일 롯데전 이후 4경기 연속으로 대포를 가동하지 않은 사이 박병호는 14일 NC 다이노스와 15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려 김재환을 따라붙었다.

김재환은 앞서 넥센과 치른 12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했다. 반대로 박병호는 두산을 상대로는 2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장소가 변수다. 고척 스카이돔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박병호는 39홈런 중 17홈런을 고척에서 쏘아올렸다. 김재환은 5홈런이다.

홈런왕 타이틀 외에도 두팀은 서로를 이겨야하는 이유가 있다. 두산은 정규시즌 자력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를 줄여야하는 동시에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넥센은 3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가 4경기다. 아직은 3위 자리를 포기할 수 없다. 또한 2경기차가 나는 5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더 벌려야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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