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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추석 맞아 지진 피해지역에 ‘사랑의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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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추석을 맞아 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흥해쌀 2만9000포대(7억원 상당)을 구매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복지기관에 3억원 가량의 승합차 11대를 기증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도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소와 협력사는 이날 오전 흥해농협 라이스센터에서 '포스코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협력사는 17일 오전 경북 포항시 흥해농협 라이스센터에서 '포스코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출처=포스코 제공]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 지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지역 농산물인 흥해쌀 2만9000여포대(10㎏)를 7억원을 들여 구입하고 사회복지기관에 3억원 상당의 승합차 11대를 기증했다.

흥해쌀은 포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1만3000여명 전원에게 1인당 1포대씩 지원하며 나머지는 사회복지시설 170여곳에 지급될 예정이다. 승합차 11대는 흥해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 기관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이 끝나자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 350여명은 추석 대목을 맞아 흥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흥해시장에서 오찬을 가진 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로하며 청과와 건어물 등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포항제철소는 10여년 전부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부서 회식 등을 실시하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실물경제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역 전통시장 찾아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지진이 발생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진 후유증으로 여전히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스코가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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