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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여고생 사망' 원인이? 술 먹이고 성폭행 → 먼저 모텔 빠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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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지난 13일 영광군 한 모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A양 사망사건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특수강간치사 혐의로 B(17)군 등 2명을 긴급체포했으나 부검에서 사인이 규명되지 않으면서 이들을 우선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출처=JTBC 뉴스화면 캡처]

B군 등은 사건 당일 약 2시간 동안 A양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했다.

이후 이들은 모텔에서 나올 당시 A양이 살아 있었으며 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양의 부검 결과 시신에서 B군 등 2명의 DNA가 검출됐으나 외상, 약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이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없어 알코올이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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