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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어린이집 학대' CCTV 찍히지 않는 화장실로 데려가 뺨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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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어린이집 학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을 CCTV가 찍히지 않는 화장실로 데려가 뺨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증언은 아이들이 직접 한 것으로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측에 CCTV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A씨는 "배변은 부끄럽고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가르쳐 아이들이 집에서 억지로 배변을 참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CCTV를 확보하고 A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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