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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시험인증 항목, 상업적 활용 분야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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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열·출입자 카운팅 등 시험인증 항목 추가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형 CCTV 시험인증 항목을 대기열, 출입자 카운팅 등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분야로 확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등 안전 관련 6개 항목에 대해 인증했다.

새로 추가하는 분야는 지능형 CCTV를 통해 계산대·매표소 등 대기 고객 수를 집계하는 기능(대기열), 매장 출입 고객 수를 집계하는 기능(출입자 카운팅)으로 내달 4일부터 검증한다.

지능형 CCTV는 CCTV 영상에서 특정인 등을 식별하고 수상한 행위를 자동 감지·분석해 경보하는 솔루션이다. KISA는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자체 구축한 영상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지능형 CCTV 솔루션 성능 시험인증을 시행해왔다.

지능형 CCTV 솔루션이 여섯 가지 특정 행위 가운데 배회·침입을 90% 이상 검출하고, 그 외 행동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90% 이상 정확히 판별할 시 해당 인증을 부여한다.

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시험인증 분야 확대를 계기로 국내 CCTV 산업계의 기술력 향상, 판로 확대, 산업활성화 등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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