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VOD 매출 3배 상승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중 VOD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며 IP 기반 부가서비스도 성장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7월 말 기준 VOD 이용자수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배, 3배 증가하는 등 VOD 서비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작년 4월 지상파 VOD 콘텐츠를 수급하고 해외 6대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 등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며 키즈 콘텐츠와 함께 약 5만편의 VOD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올 5월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UHD 방송 상품 '스카이 A'를 론칭하며 IP 기반 VOD 이용자를 확대했다.

그 동안 KT스카이라이프가 한반도 전역에 실시간 고화질 위성방송을 제공하며 도서산간 지역의 난시청 해소와 통일 대비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왔다면, 이제는 실시간 방송 외에도 VOD 등 IP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청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추석 연휴를 맞아 VOD 특별관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30일까지 추석 특별관에서 ▲미션임파서블(폴아웃) ▲공작 ▲신과함께2(인과연) ▲인랑 등 최신 인기 영화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에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시리즈 몰아보기' 특별관에서는 ▲분노의 질주 ▲쥬라기공원 ▲캐리비안의해적 ▲스파이더맨 등 인기 해외 영화를 최대 50% 할인하여 제공하고, '1천원 할인관'에서는 30여편의 국내외 인기 영화들을 단 돈 1천원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VOD무료관과 사극, 추억의 영화 등을 집중 편성한 다양한 특별관을 준비해 추석연휴 동안 위성방송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신호 KT스카이라이프 융합사업실장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개방성과 IP 기반 서비스 진화를 통해 VOD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VOD 이용환경 개선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하는 등 고객 지향 전략을 강화해 VOD 서비스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