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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최홍석, '위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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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기회 못살렸다 일침…나경복·김정환 레프트 주전 낙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가메즈(콜롬비아)의 부상 공백은 컸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결승 진출 길목에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 KAL컵 프로배구대회 KB손해보험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옆구리를 다친 아가메즈는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준결승까지 올라왔기에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는 결과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역시나 서브 리시브와 2단 연결 그리고 블로킹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보완해야할 점"이라고 얘기했다.

신 감독은 "시즌 개막에 맞춰 주전은 정해뒀다"며 특정 포지션을 언급했다. 유광우와 아가메즈를 제외하고 팀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리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신 감독은 "나경복과 김정환으로 시즌 개막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은 신으뜸을 대신한다. 김정환이 수비와 서브 리시브를 주로 담당한다면 나경복은 좀 더 공격쪽에 무게를 둔다.

김정환은 왼손잡이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가 아닌 레프트 자리로 나선다. 그도 지금까지 라이트 보다 레프트로 나온 경험이 더 많다.

신 감독은 왼손잡이 레프트와 함께 시즌을 치른 적이 있다. 한국전력 사령탑 시절 3시즌을 동안 왼손잡이 스파이커 서재덕을 레프트로 기용했다. 서재덕은 올 시즌에도 소속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맡는다.

나경복을 주전으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젊은 선수 위주로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서"라며 "한상정이 그 뒤를 받친다"고 설명했다. 나경복과 한상정은 각각 프로 3, 2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최홍석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회를 줬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한다. 팀이 어떤 배구를 하고 있는지 아직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최홍석 입장에서는 팀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그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팀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다. 그러나 KB손해보험과 준결승에서는 1~2세트에만 선발 출전하며 3점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제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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