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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인천, 홈에서 수원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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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0-0 수원] 공세 펼치고도 무득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과 헛심 공방 끝에 비겼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1 28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5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올 시즌 전적만 놓고 봐도 2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었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수원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리고 있었고 수원은 반대로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이 사이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 악재도 있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인천과 수원은 한번씩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14분 한의권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케 만들자 전반 19분엔 아길라르의 패스로부터 시작된 문선민의 날카로운 돌파, 이어진 크로스가 골문을 쇄도하던 김대중에게 배달됐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인천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무고사가 떨어뜨린 공을 문선민이 슈팅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 31분 무고사가 얻어낸 프리킥은 아길라르가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두 팀의 접전은 이어졌다. 중원에서 치열하게 공 소유권을 다투면서 시간을 보냈다. 좀처럼 최전방까지 가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수원은 데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흐름을 가져간 것은 오히려 인천이었다. 인천은 무고사를 최전방에서 유효적절하게 활용하면서 공을 공급했다. 세트피스에서도 부노자를 전방으로 올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게 했다. 두 차례의 헤더가 나왔지만 신화용의 손에 걸렸다.

수원은 후반 17분 한의권을 빼고 플레이메이커 사리치를 투입했다. 직후 무고사가 신화용을 제치고 감아찬 공은 골대 왼쪽 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무고사는 후방에서 오는 볼들을 확실히 컨트롤하면서 인천 선수들이 전진할 시간을 벌었다. 이 과정에서 몇차례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골까진 연결되지 않았다.

인천은 후반 27분 김대중이 세트피스 과정에서 부상으로 경기장을 비웠다. 이사이 교체로 들어온 임상협이 한 차례 헤더로 인천을 위협했다.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인천은 김대중 대신 김정호를 투입해 수비를 재정비했다.

후반 39분 인천이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김진야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인천이 맹공을 펼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다른 경기장에서는 화끈한 골 잔치가 나왔다. 울산 현대는 이근호와 주니오의 골을 묶어 동해안 라이벌인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눌렀다. 전북 현대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한교원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원정에서 4-0으로 대파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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